냉동 꽃게로 만드는 간단한 유아식 맑은 꽃게탕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오늘 아침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꽃게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래서 아이 주려고 끓였습니다.
간단한 유아식 국 맑은 꽃게탕을요.
그럼 같이 만들어 볼게요.

먼저 꽁꽁 얼어 있는 꽃게를 물에 솔로 깨끗이 닦은 후 물에 담가 15분 정도 해동을 해 주세요.

그리고 꽃게 몸이 녹을 동안 물에 무, 다시마, 액젓을 넣고 육수를 준비하시는데 다시마는 없으시면 빼셔도 되세요.
전 꽃게 옆에 사이좋게 자고 있길래 넣었습니다.
그럼 이제 냉동 꽃게 손질을 시작할게요.

먼저 배딱지를 열어서 뜯어 버리고 등딱지를 분리하면 되는데 이때 등딱지가 잘 떼어지지 않으면 덜 녹은 거니 좀도 녹여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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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딱지를 분리했으면 거슬리는 모래주머니 입과 같은 튀어나와 눈에 거슬리는 것들 가위로 잘라 주시고

털 많고 먹을 거 없이 거슬리는 다리들과 아가미, 입 모두 잘라 주시고 반을 자르면 가위 하나로 간단하게 꽃게 손질이 끝납니다.

이제 끓는 육수에 다시마를 빼고 손질한 꽃게를 맛술과 넣고 팔팔 끓여 거품을 걷어 준 다음 다진 마늘을 넣고 취향 것 파나 양파, 고추 등 야채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아이 먹을 것을 덜어두고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서 달큰하면서 시원 칼칼한 맑은 꽃게탕에 소주 한잔 했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고 폼나는 맑은 꽃게탕 유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고 손님 상에도 좋고 너무 좋은 요리네요.
그럼 오늘 맑은 꽃게탕으로 아이와 맛있는 하루 되시고 저녁엔 소주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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