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유아식을 만들다 보면 좌절할 때가 있는데요. 그때는 바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아이가 먹지 않을 때인 것 같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죠?
오늘 만들어 볼 유아식 맑은 국이 미나리 국인데 이 국이 저에게 큰 좌절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금방 극복해 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그럼 만들어 볼게요.
재료는 주인공인 미나리 한 줌과 두부 조금 준비해 주시고요.
미나리는 질기니 쫑쫑 작게 썰어주고 두부는 먹기 좋게 깍둑 썰어 주세요.
다음 끓는 물에 다진 마늘을 넣어 주세요. 다진 마늘이 없으시면 편을 썰어 넣어도 잘 먹으니 그렇게 하세요.
마늘을 넣으셨으면 두부와 액젓을 넣고 다시 한번 바글바글 끓여주시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미나리를 넣어 주세요.
미나리 향이 날아가지 않고 숨이 죽도록 뚜껑을 닫고 중불로 살짝 끓여 주시면 유아식 맑은 국 미나리 국 완성입니다.
하지만...
완성은 했는데 국물 좋아하는 아이가 국물에 숟가락 한번 담그질 않는 것입니다.
생각하자! 생각!
저는 생각했습니다.
먹지 않는 이유를요.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맛이 없어서겠죠. 고기 국물도 아니고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한 것도 아니고 해산물이 들어가 간간한 것도 아니니 저 같아도 안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냐고요? 다음 끼니에 된장을 조금 풀어 다시 끓여줬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미나리는 손도 안 댔지만 국물하고 두부는 조금 먹더라고요.
다음에는 자숙 조갯살을 참기름에 살짝 볶아서 끓여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아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아이들 입맛은 어떨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안 먹는다고 좌절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우리 함께 계속 연구하고 도전해 봐요~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아이와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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