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반도체 맛집 속이 든든해지는 농서리 토종 순대국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21개월 딸아이와 함께 농서리 토종 순대국에서 순대국 한 그릇 하고 왔는데요.
이 집 10년은 족히 넘었고 제 기억으론 간판은 한번 바뀌었는데 맛은 변하지 않고 꾸준합니다.
그럼 한번 둘러볼게요.

일단 가게 앞 주차장 있어 주차 가능합니다.
다소 협소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없는 거 보다는야 나으니까 일단 좋습니다.

반응형

가격은 순대국 보통이 9000원 특이 10000원으로 한 끼 든든한 식사로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고요.

반찬은 김치가 전부지만 깍두기는 적당 새콤이 잘 익어 국물과 환상 조합이고 겉절이는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저는 별로 손이 가질 않았지만 취향만 맞다면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렇다면 농서리 토종 순대국에 순대국 맛은 어떨까요?
순대국 국물에서 특유의 향이 납니다.
비린내는 아니고 돼지 국물에서 나는 슴슴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데 이 향이 심하면 호불호가 갈리는데 농서리 토종 순대국은 적당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히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취향 따라 들깨나 청양고추, 다대기, 고추기름을 가미해도 맛있지만 그저 무심히 새우젓만 넣어도 맛있는 순대국이고 푸짐해 보이지는 않지만 순대국에 밥 한 공기 비우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한 끼입니다.
요즘 너무 덥다고 시원한 음식만 찾지 마시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 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