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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여름은 깊어만 가고 비는 오고 몸은 축축 쳐지고 지금은 바로 소고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예로부터 기력 보충에는 남의 살을 먹어줘야 하는데 남의 살 중에서도 저는 소가 잘 맞는데요.
허나 가난한 육아휴직자로써 한우는 사치인 듯하여 저렴하고 맛있는 소고기 전문점 동탄 황소갈비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인데 매장을 넓혀 바로 옆으로 확장 이전했네요.
역시 맛집이다 보니 잘 될 수밖에요.
아내와 저 그리고 21개월 딸아이까지 세 식구지만 딸아이는 아직 1인분을 다하지 못하니 커플세트 A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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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식판에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한 반찬들이 나오고요.
숯불에 이어 때깔 좋은 갈비살과 토시살이 들어옵니다.
지금부터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 소고기는 익히면서 바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죠.
동탄 황소갈비 토시살 정말 맛있습니다.
토시살을 앞뒤로 살짝 익히고 잘라 불판에 몇 번 굴려 먹으면 입안 구석구석 고소하고 담백한 기름칠을 하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동탄 황소갈비는 갈비살도 맛있습니다.
갈비살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더해져 씹는 재미에 더 진한 고소함까지 토시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자칫 오래 구우면 질겨질 수 있으니 토시살보다 구울 때 더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냉면 꼭 드셔야 하니 적당한 페이스 조절도 필수고요.
그럼 더욱 깊어질 여름 소고기 드시고 힘내시고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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