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천장형 복사열 난방기 보성산업 아이지아 복사패널 ENIRM-750R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입니다.
언제 더웠나 싶을 정도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월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36개월 딸아이가 있어 난방이 안 되는 욕실 먼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와 보낸 지난 2년의 겨울 동안 저는 3개의 온풍기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런데 10만 원 중후반대의 결코 적지 않은 가격의 온풍기 2대는 한해를 넘기지 못한 채 운명을 하셨고 그나마 살아있는 5만 원대 온풍기는 탁상용에 소음도 커서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층고가 2.4m인 저희 집 화장실에서 온풍기는 아무리 오래 틀어놓아도 성인 허리 위로만 따뜻하고 정작 아이가 있는 곳은 추워서 맞질 않더군요.
그래서 위에 보이는 보성산업 아이지아 복사패널 ENIRM-750R을 구매했습니다.

셀프 설치를 할 거여서 온도조절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디스플레이형을 무게를 고려해 신제품 아이지아 파워가 아닌 아이지아 일반형을 선택했고요.
리모컨을 구매하면 리모컨과 수신기 그리고 온도센서가 같이 오는데 박스에 인쇄되어 있는 설명서를 보고 설치하면 어렵지 않게 설치 가능합니다.

아이지아 복사패널 디스플레이형 전면에는 흰색 복사판넬에 흰색 프레임으로 깔끔하고 4개의 피스 구멍과 온도표시가 되는 작은 디스플레이 창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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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알루미늄판에 수신기에 연결될 온도센서 선과 전원선이 있습니다.

설치에 앞서 두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요.
신혼 초 셀프로 타일 덧방을 하고 천장재를 교체해서 아는데 천장재가 가운데 가로지르는 각목에 타카로 고정을 하고 양끝은 걸쳐 놓은 상태에서 실리콘을 쏜 거라 무게를 버텨줄지가 첫 번째 고민이었고 두 번째는 제품 후면 알루미늄판으로 전달되는 열로 천장재에 손상이 생겨 화재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였습니다.

고민은 해봐야 머리만 아프고 바로 설치 후 검증에 들어갔는데요.
천장 상태를 고려해 면적도 넓고 무게도 적게 나가는 아이지아 일반 디스플레이형을 선택해서인지 다행히 잘 설치된 모습입니다.
그럼 열흘간 사용한 보성산업 아이지아 복사패널은 어떨까요?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가 물놀이할 때 패널 밑 목욕탕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한의원에서 침 맞고 누워있는 것처럼 뜨뜻하니 기분이 좋고요.
확실히 온풍기에 비해 무릎까지는 따뜻한 느낌이라 너무 만족면서 사용 중이고 아내도 따뜻하니 좋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저온패널이라 화재 위험성은 없는데 아무래도 약한 천장재에 피스 네 개로만 고정을 했더니 처짐이 조금 생겼습니다.
짧은 쪽 프레임에 피스 네 개 추가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아무튼 아이지아 복사패널 난방기 추운 화장실이 고민이라면 강추하고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주시고 오늘도 합리적인 소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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