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 목천 돈까스 맛집 나세르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때 저녁을 먹은 곳인데 목천 작은 마을에 나세르란 경양식 돈까스 맛집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니 독립기념관 관람 후 찾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곳인데요.

이탈리아를 가보진 않았지만 마치 이탈리아 가정집을 방문하는 기분입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깔끔하고 편안한 인테리어에 오픈 주방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두 분이서 남편분은 음식을 부인분께서는 서빙을 하시고 메뉴는 단 두 가지 돈까스와 비후까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바쁘셨는지 비후까스가 안된다 하여 아쉽게 돈까스만 두 개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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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에 빠질 수 없는 수프!
아마 직접 만드시는지 달지 않고 슴슴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그렇다면 돈까스는?!
역시 소스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처럼 새콤하거나 달지 않고 신맛은 거의 나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 끝에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느껴집니다.
어릴 적 아버지 손잡고 가봤던 경양식집 맛입니다.

거기에 돈까스 위에 올라간 파스타 면과 반찬으로 나온 아삭이 고추와 된장이 제법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근처 목천 경양식집 나세르 분명 호불호가 존재할 맛인데요.
40대 초반인 저와 8살 연하의 아내는 맛있게 먹었고 속이 참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그러니 방문해 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또 오시고 안 맞으시면 다른 곳 가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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