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안양 중앙시장 떡볶이 포장마차 17호 남대문 앞 떡볶이

by 고매리강열이 2022. 9.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어느 늦은 오후 오랜만에 떡볶이 먹으러 안양 중앙시장에 갔는데요.
다들 무슨 떡볶이 먹으러 안양까지 가느냐 하겠지만 떡볶이에 진심인 아내는 종종 저에게 장거리 떡볶이를 제안을 하고 저도 특별한 일 없으면 잘 가는 편이라 이날도 아이와 시장 구경도 할 겸 차에 몸을 싣었습니다.
그렇게 40여분을 달려 안양 중앙시장 떡볶이 포장마차에 도착했는데 아내가 많은 떡볶이 포장마차 중에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고 저희를 17호 남대문 앞 떡볶이로 인도했습니다.


이 집 남대문 앞 떡볶이를 전에 장인어른께서 사다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저희 세 식구는 아내의 그 맛의 추억을 따라 36km를 달려왔던 것입니다.

반응형


어쨌든 왔으니 먹어야겠죠?
새빨간 양념이 침샘을 자극하는 떡볶이 한 접시와 아직 빨간 것을 먹지 못하는 딸아이와 함께 먹을 순대 한 접시 주문해 봅니다.


그런데 남대문 앞 떡볶이 사장님 인심 너무 좋으십니다.
떡볶이 양도 많지만 순대는 아주 산을 만들어 주시고 거기다 아이가 예쁘다면 일부러 어묵을 식혀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떡볶이 떡은 쌀떡으로 크고 쫀득한 가래떡을 연상케 하는데 매콤 칼칼 달짝한 소스가 떡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마도 학교 앞 떡볶이처럼 묽고 달달한 소스였다면 밀떡이 아닌 큰 쌀떡이라 양념이 겉돌았을 것 같은데 남대문 앞 떡볶이 소스는 큰 쌀떡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순대는 다들 아시는 맛 그대로네요.
냄새 전혀 안나는 다들 아시는 맛있는 순대의 맛입니다.
안양 중앙시장 떡볶이 포장마차 17호 남대문 앞 떡볶이 배도 부르고 맛도 있는 데다가 인심까지 좋으셔 다음에 또 방문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뎅국물 꼭 드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