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어느덧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21개월의 나이로 두 번째 여름을 맞은 딸아이는 이번 여름 계곡에 꽂혀 지냈습니다.
하지만 길게 놀아봐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여행을 떠나기엔 부담스러워 차에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준비해 두고 근교에 유원지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이 날은 옛 안양유원지 지금의 안양 예술공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물가를 찾은 수많은 인파로 주차할 곳을 찾기도 찾을 수도 없더군요.
그러다 주차장을 겸비한 봉평메밀막국수를 발견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온지라 닭백숙이나 정식보다는 봉평메밀막국수 메뉴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물 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동안 아내가 물막국수 하나와 묵사발 하나 주문해 주셨네요.
묵사발은 아이와 먹으려고 김치 따로 주문했습니다.
아내의 묵사발입니다.
새콤 짜릿한 얼음 육수에 도토리묵과 밥 한 그릇 여기에 김치를 넣어 먹었더니 와~~~~
더위도 싹 가시고 든든한 것이 맛있습니다.
저의 물막국수입니다.
묵사발과 같은 새콤 짜릿한 육수에 담백한 메밀면 씹지 않아도 호로록 호록 잘도 넘어갑니다.
봉평메밀막국수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면 묵사발을 가볍고 부담 없는 한 끼를 원하시면 물막국수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둘 다 맛과 시원함은 기본 옵션입니다.
옆 테이블 어르신들은 1인 1막국수에 묵사발과 막걸리를 추가하시더라고요.
등산을 하고 오신 듯한데 개인적으로 허기진 배도 채우고 피로도 날려버릴 수 있는 지혜가 담긴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안양 예술공원 봉평메밀막국수는 뒷문 주차장으로 나가면 맞은편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어 편하게 아이와 잠깐 물놀이도 하고 왔는데요.
저희처럼 아이가 어려서 잠깐 바람 쐬러 나오시거나 물놀이 오시면 맛있는 식사와 주차까지 가능한 봉평메밀막국수 완전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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