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앙시장 장날이면 먹을 수 있는 도래창 구이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용인 중앙시장에 가면 장날이면 먹을 수 있는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도래창구이인데요.
줄을 서는 것도 복잡한 것도 싫어하지만 이번 장날은 평일이라 줄이 길지 않기에 한번 먹어봤습니다.

도래창은 돼지의 횡경막이라고 하는데 일단 가격이 착합니다.
1인분이 가격이 아니라 한판 가격인데 주문은 한판씩 하고 모자라면 추가하면 되는데 저희는 3번 막창+도래창 한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주위를 살펴보니 1번 도래창모듬은 도래창과 내장이 섞여 나오는 것 같고 2번은 도래창만 저희가 주문한 3번은 막창과 도래창 그리고 마지막 4번은 막창만 나오는 듯한데 1번과 3번을 가장 많이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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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드디어 도래창이 나왔습니다.
냉동 삼겹살 구워 먹으면 엄청나게 맛있는 호일 깔린 불판에 김치와 함께 나오는데 도래창은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부위니 기름 구멍으로 기름을 빼주며 노릇하게 구워 먹어야 맛있다고 알려 주셔서 그대로 구워 봤습니다.

용인 중앙시장 장날이면 먹을 수 있는 도래창구이 기름을 빼고 노릇하게 구우면 구울 수록 고소하니 맛있어 지고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치와 고추초절임은 없어서는 안 될 환상 궁합이네요.
거기다 낮에 개천이 보이는 천막에 앉아 맥주 한잔과 구워 먹는 고기라니 용인시장 도래창구이 이거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기분도 너무 좋습니다.
그럼 오늘 용인 시장에서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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