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지난 주말 아침 아이와 갈 곳이 없나 알아보던 중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서 삼계탕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156km를 달려 몸보신하고 왔습니다.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천천히 출발했더니 삼계탕 축제가 열리는 금산인삼관 광장에 7시쯤 도착했는데요.
아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마감을 하고 있었고 둘러볼 여유도 없이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삼계탕을 판매하는 커다란 천막으로 향했습니다.
천막 안에서는 10개 마을이 조금은 다른 메뉴를 걸고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금산읍에서 판매하는 삼삼한 삼계탕과 해물인삼파전을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빈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0분쯤 기다렸다 픽업한 금산읍 삼계탕과 파전입니다.
요즘 삼계탕 한 그릇에 기본 16000원부터 시작인데 13000원이라니 가성비는 아주 좋은데 닭이 약간 큼지막하면서 살이 부드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인삼도 넉넉히 들어가고 맛있습니다.
파전도 인삼 향이 나는 게 맛있고요.
주문할 때만 해도 사람도 북적이고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8시 판매가 종료되고 나니 이제 좀 한산하고 시원해진 모습입니다.
저희는 33개월 딸아이와 함께 했는데 아무래도 자리도 불편하고 어수선해 아이와 밥 먹기에는 조금의 불편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
어쨌든 인삼 가득 든든한 삼계탕 한 그릇하고 푸드트럭에서 시원한 팥빙수도 먹고요.
축하공연이 한창인 무대에서 김다현 님의 흥겨운 공연도 보고 돌아왔는데요.
금산 삼계탕 축제 낮에는 아이들 물놀이도 할 수 있고 8시까지 맛있는 삼계탕도 먹을 수 있는 데다가 밤늦도록 이어지는 축하 공연에 가족과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알차고 재미있는는 축제네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축제 복날마다 하면 안 될까요?
그럼 아쉽지만 든든한 금산 삼계탕은 내년에 드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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