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아이 잘 키우고 계시죠?
저희 아이도 물론 잘 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한창 잘 먹어야 시기에 아이에게 밥 슬럼프가 와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오늘은 아이 밥 슬럼프를 극복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느 날 아이가 밥을 먹기 싫어해서 아이를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는데 두세 번 정도 외식을 하면서 이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비슷한 곳에서 외식을 하고 검색에 들어갔지요.
그렇게 찾아낸 것이 바로 실버스타 스텐가마솥 입니다.
아이가 외식할 때 가마솥밥이 나오는 집에서 밥도 잘 먹고 누룽밥까지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돌솥과 스텐가마솥 중에 고민하다 관리 편하고 가벼운 스텐 솥으로 결정했습니다.
25800원이라는 높지 않은 가격이라 부담도 적었고 제가 본래 스텐을 사랑하는지라 결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키친타월에 식용유 묻혀 연마제 닦아내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어 끓인 후 세척하는 작업이 번거롭긴 하지만 밥만 잘 먹어 준다면야 뭐 이 정도야 가뿐하지요.
세척을 마치고 바로 밥 짓기에 돌입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스텐 가마솥이지만 밥하는 게 다 똑같지 하며 밥을 지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밥 지으며 뚜껑 옆으로 밥물이 주르륵!
누룽지 끓이면서 또 한 번 주르륵!ㅜㅜ
처음이라 넘치긴 했어도 성공입니다.
아이가 밥도 잘 먹고 누룽밥까지 드링킹 하고 밥 한 그릇 깨끗이 비워냈습니다.
22개월 딸아이가 또 언제 밥 슬럼프가 올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밥할 때마다 잘 안 먹는 당근, 가지, 무, 콩나물, 단호박 등 각종 야채를 다져 넣고 밥을 하니 밥뿐 아니라 채소도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성향도 식습관도 모두 다르니 제 방법이 꼭 성공할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되면 좋고 안 되면 스텐 가마솥은 찌개 끓일 때 쓰면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스텐가마솥을 사용해 보고 터득한 밥하는 법 알려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우선 백미는 불리셔도 되고 불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은 넉넉히 대충 쌀 위로 1cm 정도면 넣으시고 뚜껑 연 채로 강불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준 다음 밥물이 거의 없어지고 밥에 구멍이 송송 보이면 뚜껑 닫고 제일 약한 불로 10분 정도 두시고 잠깐 뜸 들이시면 가마솥밥 안 넘치고 완성입니다.
야채를 넣으실 거면 처음 강불로 끓일 때 다져서 넣어 주시면 되세요.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아이와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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