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이제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되면서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 놀아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어떻고 황사가 어떻고 하며 야외활동은 자제하라니 제가 다 심심하고 실망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황사 걱정 없이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규모가 워낙 커서 여러 개의 주차장이 있는 듯한데 딸과 저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요런 구조물이 있는 입구로 들어가 주차를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어릴 적 영화에서 봄직한 환경을 제어해서 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은 딸아이뿐 아니라 저에게도 너무 신기했고요.
농업관에 만나 볼 수 있는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30개월 딸아이보다는 농부의 아들로 자라온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싱그러운 식물들과 작은 수족관 그리고 2층으로 연결되는 폭포전망대까지 식물원에서 힐링 힐링 또 힐링하며 도착한 2층에는 곤충관이 있는데 주위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살아있는 곤충도 만날 수 있고 여러 대의 빔프로젝터가 설치된 끝 방은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를 데려가 줍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워낙 규모가 커서인지 중간중간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고 피크닉 존도 있다는데 저희는 비가 와서 이용을 못 했지만 날씨가 좋을 때 아이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마지막 코스는 어린이박물관인데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후 이용 가능한데 이날은 다행히 정원이 남아서 현장접수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예약은 꼭 하려 합니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아이가 제일 재밌어 한 곳인데 이용 못하면 안 되니까요.
이렇게 저는 30개월 딸아이와 2시간여 동안 박물관을 돌아봤는데 제 생각으로는 아직 더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날 좋을 때 피크닉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 다시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관람, 체험, 주차 모두 무료니까요.
그럼 오늘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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