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 맛집 옛날에 먹던 돈까스 옛날돈까스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돈가스가 맞을까요?
돈까스가 맞을까요?
사전에는 돈가스가 표준어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돈까스라고 부르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맛집도 옛날돈까스입니다.

옛날 돈까스는 수원 남문 통닭거리 맞은편 끝에 자리한 돈까스와 우동을 파는 가게인데요. 지날 때마다 항상 궁금하던 집인데 이번엔 맛을 봤습니다.

메뉴는 옛날돈까스와 역전우동 두 가지뿐이고 개인적으로 가격은 옛스럽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지만 돈까스 하나 우동 하나 주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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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온 우동입니다. 어릴 적 휴게소에서 먹던 가락국수 맛이네요. 듬뿍 올라간 고명에 시원한 국물 그리고 굵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우동면이 추억과 함께 술술 넘어갑니다.

곧이어 나온 옛날 돈까스 입니다. 비주얼 한번 옛스럽네요.
기대를 썰어 봅니다.

요즘은 두툼하니 육즙 먹은 돈가스들이 많은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옛날 돈까스는 저렇게 얇았던 것 같아요.
정말 특별한 날 읍내 레스토랑에서 아버지가 사주셨던 경양식 돈까스가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느낌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네요.
수원 남문 옛날 돈까스 먹자마자 눈이 뽕! 뜨이는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그냥 왠지 오래토록 자리를 지켜줬음 하는 그런 맛집입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