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지난주 한가한 평일을 이용해 32개월 딸아이와 2박 3일 동안 단양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을 마치기 전날 밤 수양개빛터널을 찾아갔지만 아쉽게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야간에 관람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후 5시에 잠시 들려 봤습니다.
수양개빛터널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같이 운영 중인데 빛터널 오픈을 기다리면서 잠시 구경하기 좋고 관람료 2000원은 빛터널 티켓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으니 따져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입구의 맘모스 뼈를 시작으로 이름 그대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 중인데 딸아이는 무섭다고 나가자고 하네요.
딸아이와 실랑이 중 수양개빛터널 오픈시간이 되어 티켓구매 후 전시관 안쪽 입구로 입장을 하고 건물을 벗어나니 저 멀리 터널이 보입니다.
멀리 수양개빛터널을 보는데 티켓을 구매할 때 매표소 직원분께서 자전거 탄 아이를 보며 하신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가벼운 거죠~? 저희 빛터널에 계단이 400개 정도 있어서요."
가볍게 아이를 태운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내려와 터널로 들어섰는데요.
아름답고 황홀한 빛들에 아이도 저도 기분 좋게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한번 같이 보시죠.
천장에서 폭발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은 역시 아이가 무서워했는데 그곳 말고도 신기해하며 즐겁게 터널을 지났습니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보이는 것이 산길에 계단!!!
다시 아이와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산길을 밀고 걷기 시작했는데요.
산길 따라 나무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고 귀여운 동물친구들도 있고 넓은 꽃밭도 밤에 자전거를 태우고 왔다면 훨씬 예쁘고 위험했을 뻔했습니다.
단양 가볼 만한 곳 수양개빛터널 터널을 제외하곤 야외 정원이라 밤에 오시는 게 확실히 더욱 예쁠 텐데요.
꼭 밤이 아니어도 산책하기 참 좋고 아이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유모차나 유아용 자전거를 이용하시려면 아시죠?
수양개빛터널 입장권만 갖고 있으면 하루동안은 재입장이 가능하니 낮과 밤 두 가지 모두 볼 수 있는데 저는 체력이 바닥나서 돌아왔고요.
다음에 아이가 좀 더 자란 후 가보렵니다.
그럼 오늘 수양개빛터널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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