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유아식 소세지 반찬으로 풀무원 두부봉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저희 아이가 이제 두 돌이 지나고 소시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유아식 반찬으로 소시지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찾게 된 제품이 바로 풀무원 두부봉인데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두부로 만들어졌겠거니 하고 유아식으로 딱이라는 생각에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할 리가 없지요.
풀무원 치즈 쏙 두부봉은 연육과 두부 그리고 치즈가 88.47%를 차지하고 나머지 11.53%는 여러 가지 혼합제로 이루어져 있고 국내산 재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네요.

어쨌건 아이가 소시지를 원하고 구매도 했으니 조리를 해야 하는데 가공식품을 먹인다는 죄책감을 덜기 위해 파를 썰어 넣은 계란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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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부봉을 계란물 발라 스텐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고 남은 계란물은 스크램블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풀무원 두부봉 맛은 어떨까요?
아이는 잘 먹을까요?
네 맛도 있고 아이도 잘 먹습니다.
두부와 연육으로 이루어져 식감이 부드러운 데다 무엇보다 짜지 않아 좋습니다.
식감도 맛도 분홍 소시지와 프랑크 소시지의 중간쯤 생각하시면 될듯하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존하는 소시지 중 유아식에는 풀무원 두부봉이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2000원에 두 끼 정도 불량이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요.
그럼 두부봉으로 아이와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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