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구청 백반 맛집 성산식당 제육김치 두루치기와 고등어구이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기흥구청 근처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결혼 전 내기 당구도 치고 술도 먹고 밥도 자주 먹던 곳인데 참 오랜만에 25개월 딸과 함께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그렇게 성산식당이라는 백반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백반집답게 메뉴가 다양해서 고민 좀 하다가 친구와 먹을 제육김치 두루치기 2인분과 딸아이 먹일 고등어구이 하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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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밥 같은 백반집을 무척이나 사랑하는데 기흥구청 성산식당이 바로 그런 집입니다.

제육김치 두루치기는 무심히 버무려 둔 듯한 투박함이 묻어나는 돼지고기를 쌈에 싸 먹으니 어릴 적 논일을 돕다 먹는 새참 생각이 나고요.

노릇하게 구워진 큼지막한 국내산 고등어도 어릴 적 아침에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고등어가 생각나네요.
기흥구청 성산식당 일하시는 화려하진 않지만 시골 집밥 같은 정이 음식에서도 사람에서도 물씬 느껴져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그럼 오늘 기흥 성산식당에서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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