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입니다.
어제저녁 18개월 딸아이를 데리고 수원 북문 근처에서 일을 보다가 저녁때를 놓쳐 급히 외식을 했습니다. 식당을 고르며 우선순위는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 자리를 찾기 힘든 붐비는 저녁시간인 데다가 먼 곳에 차를 두고 18개월 아이와 같이 이동하기란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다음 순위는 당연히 메뉴였습니다. 18개월 아기는 아직 많은 걸 먹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정말 너무 감사하게도 위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식당이 눈앞에 짠~하고 나타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영화동에 위치한 또와유 모듬생선구이였습니다. 가게 앞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딸내미가 좋아하는 생선구이 집입니다.
메뉴는 조림부터 구이, 탕까지 생선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다 있고 가격은 간단한 저녁으로는 좀 나가 보이는데 가성비는 먹어봐야 아니까 모듬 생선구이 소자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반찬과 국, 밥이 나오고 15분쯤 지나서 노릇하게 잘 구워진 가자미, 고등어, 임연수, 열기가 등장했고 원래 동그랗게 비워진 중앙에 두어야 그림의 완성인데 불판이 뜨겁다고 해서 내쪽에 놓고 해체를 시작했습니다.
북문 근처 영화동 또와유 모듬생선구이는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요.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으려고 하는 그때 아이와 밥을 나눠먹던 아내가 밥이 부족해 공깃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이 반찬과 밥 모두 셀프서비스며 무한리필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곳! 이곳이 모든 반찬 그리고 국과 밥이 무한으로 제공되는 셀프코너입니다. 이것으로 못내 아쉬웠던 가성비도 모두 충족되었습니다.
대신 모듬구이에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1인당 공깃밥 1000원만 지불하면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네요.
정말이지 우리 세 식구 영화동 또와유에서 든든하고 배부르게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만약 북문에서 주차 편하고 맛도 좋으며 아기와 함께 할 식당을 찾으신다면 모듬생선구이집 또와유 영화동점 적극 추천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고사항 하나 알려드릴게요. 가게에 아기 의자는 따로 구비되어 있지는 않은데 좌식 테이블이 있고 난방도 되니 아이와 식사하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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