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욕실 온풍기 파비스 EL-20R 내돈내산 한달 사용기
안녕하세요. 고매동 사는 고매리강열이 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난방이 안 되는 추운 욕실이 큰 걱정이실 텐데요.
저도 25개월 딸을 키우는 육아 대디로서 걱정이 많아 이것저것 고민하다 욕실 온풍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구옥으로 약 1.5평에 층고 2.4m의 거대한 화장실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파비스 사의 EL-20R 이라는 제품으로 벽걸이형 욕실 온풍기로 수건걸이가 있는 제품입니다.
외형을 살펴보면 동그랗고 하얀 것이 예쁩니다.
코드 길이는 1.5m로 충분합니다만 코드가 ㄱ자 모양이 아니라 욕실 방우콘센트에는 적합하지 않아 아쉽고 수건걸이는 온도를 맞춰두고 항상 사용할 것이 아니라 딱히 사용하지는 않게 되네요.
다음은 가장 민감한 전기요금을 한번 보겠습니다.
소비전력 1950w로 아무리 인버터라고는 해도 추운 겨울 온도를 설정해서 항상 켜 두기는 분명 요금 폭탄을 맞을게 뻔하지만 저처럼 하루에 아이 목욕하기 전 30분부터 1시간 정도 사용한다면 크게 전기요금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한 달 사용했는데 눈에 띄는 전기요금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욕실 온풍기 파비스 EL-20R 성능과 소음은 어떨까요?
2단 풍량 조절과 40도까지의 온도 설정 그리고 1시간 단위 타이머까지 나무랄 데 없는 기능들과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만큼 바람세기가 약해 낮게 설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1.6m 정도에 설치를 했는데 위에 언급했듯이 화장실이 넓고 층고도 높아 가동 후 30분 후에 들어갔을 때 성인은 후끈함을 느끼는데 정작 아이가 있는 무릎 아래로는 찬 공기가 남아있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온풍기를 사용할 때도 있던 문제이다 보니 EL-20R의 문제가 아니라 화장실 구조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리모컨은 의외로 너무 편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사용한 파비스 EL-20R 욕실 온풍기 총평은 예쁘고 실용적인 욕실 온풍기입니다.
다만 ㄱ자 코드가 아쉽고 저희 화장실 구조가 아쉽습니다.
설치 시 벽에 구멍을 내고 칼블럭과 피스를 이용해야 해서 여성분께서 설치하시기엔 힘이 드실 수 있고 참고로 저는 복지몰 끝장 딜에서 포인트를 이용 6만원 후반대 구입해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합리적인 소비 하세요!
※ 고장이 났습니다.
한 철 사용하고 사망하게 되었네요.
반값에 구매했고 as를 받아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 보여 이번 겨울은 다른 제품 알아보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